담양해동문화예술촌, ‘기억의 주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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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해동문화예술촌, ‘기억의 주름’展
  • /담양=조상용 기자
  • 승인 2021.09.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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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31일까지…감민경·심은석 작가 초청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이 2021년 세 번째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아레아갤러리에서 ‘기억의 주름’ 전시를 연다. 이 전시는 어떤 대상의 ‘관계’에 기반해 물질에 영향을 주며, 더 나아가 형상을 결정하는 ‘주름’에 대해 고찰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의 주제인 ‘주름’은 물질과 영혼, 파사드와 닫힌 방, 내·외부를 분리하거나 또는 그 사이를 통과하는 변곡의 선으로, 끊임없이 스스로 분화하는 하나의 잠재성이다.

주름은 따라서 그 자체로 의미구조가 열려있기에 무한한 상상력의 개입을 허용한다. 이번 전시에 초청된 두 작가의 상반된 접근, 즉 현실과 무의식에 기반한 ‘기억’의 추적, 그리고 형상의 구현은 자신만의 사원을 만들어간다. 감민경 작가는 종종 우리 존재와 진실성의 관계를 탐구하며, 궁극적인 것, 즉 삶과 죽음의 한계에 관한 것을 탐구하기도 한다. 심은석 작가는 기이한 비이성적인 경험이나 꿈의 관계에서 주체성이 어떻게 고도로 내면화되고 개별화되며, 고립됐는지를 물체적인 주름 안에 접혀 형상화한다.

해동문화예술촌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전시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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