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명절 온가족이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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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명절 온가족이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09.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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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강진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제철=민속 대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록 지켜야 할 방역수칙이 많고 감염확산을 조심해야 하지만 오랜만에 귀향해 가족들과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다는 건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이런 즐거운 추석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알리려 한다.
 
■ 벌초를 할 때는 ’벌집 주의’
추석을 맞아 벌초를 할 때는 곳곳에 숨어있는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벌 쏘임 사고는 추석 중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안전사고 중 하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야외활동이나 벌초 전 주위에 벌집 유무를 확인하기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하고 단 성분이 강한 탄산ㆍ달콤한 음료 피하기 ▲흰색 계열의 소매가 긴 옷을 착용해 팔ㆍ다리 노출을 최소화하기 ▲벌에게 공격받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하기 등이 있다.
 
■ 귀향길 귀성길에 ’안전운전’
귀향길 운전은 차량 정체와 장시간 운전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졸음운전 사고, 갓길 주정차 관련사고 등이 발생하며 친인척과의 술자리가 많아져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도 증가한다. 연휴 기간 안전운전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사항으로는 ▲장거리 운전 전 차량 점검하기 ▲졸음쉼터 등을 이용해 졸음운전 방지하기 ▲휴대폰 사용금지와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하기 ▲ 술자리 참석 시 차 가지고 가지 않기 등이 있다.
 
■  화재예방수칙 ’불나면 대피먼저’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발생 통계에서 보면 화재는 13만여 건에서 11만7천여 건으로 10%정도 감소했지만 사상자는 6,652명에서 7,059명으로 오히려 6%가량 증가했다. 이는 최근 건축물들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해 이전보다 위험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화도 매우 중요하지만, 초기에 끌 수 있는 작은 화재가 아니거나 화재 크기를 확인하기 어려울 때는 ▲즉시 비상벨을 누르고 ‘불이야’라고 외쳐 주위 사람들에게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 후 대피해야 한다. ▲연기 속을 통과해 대피할 때는 수건 등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짧게 쉬며 낮은 자세로 엎드려 신속하게 탈출하고 ▲계단을 통해 대피할 때는 지상 층이나 필요시 옥상으로 대피 한다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창문으로 구조요청을 하거나 아파트의 경우 대피공간이나 경량칸막이를 파괴해 옆집으로 대피해야한다.

안전은 언제나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다가오는 추석은 연휴 기간이 짧지 않은 만큼 위의 세 가지 안전수칙을 꼭 기억하고 준수해 모두가 안전하고 풍성한 한가위 연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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