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내몰린 농부들 농기계 안전사고 경각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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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내몰린 농부들 농기계 안전사고 경각심 필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21.09.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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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농번기철에는 매스컴을 통해 종종 농기계 사고 발생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경운기 등 각종 농기계에 의한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촌로들의 각별한 안전의식이 요구되는 때이다.

예전같으면 소가 들녘을 누비며 논밭을 분주히 오고갔겠지만 기계화 영농이 보급된 요즘엔 경운기와 트렉터, 콤바인이 농삿일을 대신하면서 정겨웠던 옛날 농촌 풍경은 더 이상 보기 어렵게 되었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선진 농업화와 편리함에 따라 보급된 이들 농기계가 언제부터인지 촌로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로 다가오고 있다.

농기계는 차량과 달리 구조 특성상 특히 야간에 차량이 쉽게 발견할수 없는 경우가 많아 충돌시 운전자는 물론 뒷좌석에 탑승한 동승자 또한 사고 발생시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될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게되어있다.

야간 시인성 부족이 경운기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사고발생시 치사율 또한 높아지게 된다. 더욱이 농삿일을 하면서 반주로 막걸리 한두잔을 시원하게 걸치는 경우도 많아 음주운전으로 이어지는 행태도 경계해야 한다.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 야간운행을 자제하는 것이 상책이다. 도시와 달리 농촌지역의 경우 가로등이 드문 드문있어 상대적으로 어둡고 컴컴한 농로가 많다.

 특히 야간에는 상대차량의 전조등 불빛으로 인해 앞서 주행중인 경운기 등 농기계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는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운전자 또한 농기계 운전자에 배려와 양보운전을 생활화하는 한편 한적하고 어두운 농촌길을 주행할때는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여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경운기를 조심해야 한다. 농촌에서는 서행해야 한다.

또한 이미 경찰에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경운기 후면에 야광 반사판이나 스티커를 부착해 시인성을 확보하는 한편 방향지시등을 재정비하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다. 물론 음주후에는 경운기 등 농기계를 운행하지 않아야 함은 당연하다.

농삿일 활용도가 많은 경운기는 늘 사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경운기 후미등 설치 등 자신의 안전을 확보할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사고발생 위험이 높고 농기계의 야간이동이 잦은 농촌 도로구간에는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농기계 사고 예방책 마련이 절실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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