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늪 빠진 전남, 100년 후 인구 72.5%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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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늪 빠진 전남, 100년 후 인구 72.5%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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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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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 보고서
합계출산율 높고 순유입 많은 ‘나주·담양·구례·장성’은 증가
고령인구 증가 속도 빠른 ‘고흥·구례·보성·진도’는 소멸위험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하는 '데드크로스'가 현실화됐다. 출생아 수는 27만2400명, 사망자 수는 30만5100명을 기록하며 인구는 3만3000명 자연감소했다. /뉴시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하는 '데드크로스'가 현실화됐다. 출생아 수는 27만2400명, 사망자 수는 30만5100명을 기록하며 인구는 3만3000명 자연감소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전남지역 인구 감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보고서 전망이 나왔다.

9일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지역 인구는 180만명(2017년 기준)에서 오는 2047년은 158만명(-12.1%), 2067년 122만명(-15.0%), 100년 후인 2117년에는 49만명(-72.5%)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는 2017년 39만명(21.5%), 2047년 75만명(47.8%), 2067년 71만명(57.7%), 2117년 30만명(60.7%)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감사원이 통계청 자료를 활용해 자체 분석한 전국 시·군·구별 인구 장기전망 예측 결과에 따르면 2047년에는 전국 158개(69%) 시·군·구의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남 시·군 중에는 합계출산율이 높고 순유입이 많은 나주, 담양, 구례, 장성 등 4개 시·군은 2047년까지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전국 최대 규모의 혁신도시가 조성된 나주는 2067년에도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4개 시·군은 인구 전망이 밝은 반면 고흥, 구례, 보성, 진도 등 4개 군은 오는 2047~2117년 까지를 기준으로 예측한 ‘미래 인구소멸위험지수 상위 20위’ 안에 포함돼 인구 전망이 어둡다.

소멸위험지수 상위 20위에 포함된 이들 4개 지자체의 고령인구수와 구성 비율을 ‘2017→2047→2067→2117년’순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먼저 ▲고흥군은 2만4046명(39.35)→3만5397명(63.3%)→3만2479명(71.4%)→1만4696(76.6%)으로 예측했다.

이어 ▲구례군 7984명(32.6%)→1만5741명(62.05)→1만5460명(73.6%)→6208명(80.3%) ▲보성군 1만4508명(36.1%)→2만1620명(62.0%)→2만496명(71.9%)→8659명(76.85) ▲진도군 9482명(32.1%)→1만4412명(57.0%)→1만3435명(67.0%)→5567명(71.5%) 등으로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인구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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