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낙지공원 야영장 이용료 감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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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낙지공원 야영장 이용료 감면 '효과 톡톡'
  • /무안=박준범 기자
  • 승인 2021.08.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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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소비활동 시 이용료 감면…경제 활성화 기여
낙지공원 대형 낙지조형물. /무안군 제공
낙지공원 대형 낙지조형물. /무안군 제공

 

[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무안군의 낙지공원 야영장 이용료 감면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역 내에서 5만 원 이상 지출 시 캐러밴 이용료 1만 원, 야영데크 이용료 5000원을 감면하고 있으며, 10만 원 이상 지출 시 캐러밴 이용료 2만 원, 야영데크 이용료 1만 원을 감면해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개장에 앞서 조례를 제정하면서 지역 내 소비활동을 유도하는 시설이용료 감면조항을 마련하는 등 사전 절차를 마쳤다.

지난달 야영장 이용객 76팀 중 40팀이 총 48만 원의 이용료를 감면받았으며, 이들이 관내에서 지출한 금액은 490여만 원으로 이용료 감면 정책이 지역 내 소비활동을 유도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영장 내 무인카페를 운영한 결과 지난달 판매량이 2000여 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 야영장 이용객은 “지역을 즐긴 만큼 지역 내에서 소비하자는 뜻을 지닌 ‘공정캠핑’이라는 캠핑문화가 있는데 노을길 야영장도 이러한 개념이 잘 반영된 것 같다”며“앞으로도 이런 시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야영장 이용료 감면정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무안에서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달부터 망운면 송현리 노을길 일대에 캐러밴 2대, 야영데크 10곳, 낙지공원, 무인카페 등으로 이루어진 1만3000여㎡ 규모의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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