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북일면 수해 예방 ‘청신호’
상태바
장성군, 북일면 수해 예방 ‘청신호’
  • /장성=유태영 기자
  • 승인 2021.05.20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비 60억 원 확보…노후 배수시설 전면 개선

[장성=광주타임즈]유태영 기자=장성군이 상습 침수 농경지의 재해 방지를 위해 국비 60억원을 확보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장성 북일면 신흥리 일대는 여름철 집중 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를 겪어왔다.

1971년 경지 정리 이후로는 대규모 개선사업을 진행한 적이 없어, 배수 관련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실정이었다.

장성군은 배수장 1개소와 배수문 2개소를 설치하고, 배수로를 4.2km 가량 확장할 계획이다. 또 30헥타르(ha) 규모로 침수 구역에 흙을 돋워서 수해를 방지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신흥리 심윤상 이장은 “잦은 침수로 오랫동안 고통받아왔던 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희소식”이라며 “조속히 개선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은 현재 계획을 세우는 단계까지 이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어촌공사(전남본부)에 위탁해 기본 조사 및 계획 수립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서 착수지구 선정과 시행계획 수립 및 승인 등을 거치면, 내년 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국고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해 신흥리 일대 농경지를 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