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현미경 계약심사’ 통했다
상태바
장성군 ‘현미경 계약심사’ 통했다
  • /장성=유태영 기자
  • 승인 2021.03.31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 발주 전 적정성 검토…3년간 혈세 47억 원 절감 효과 톡톡

[장성=광주타임즈]유태영 기자=장성군이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한 결과 지난해 10억8800만원의 혈세 낭비를 막고, 3년 간 총 47억68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장성군에 따르면 계약심사 제도는 사업 발주 전에 예산 사용과 사업의 적정성 등을 미리 심사하는 제도이다.

장성군은 ‘추정금액 1억원 이상 공사’, ‘추정금액 3000만원 이상 용역’, ‘추정금액 1000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계약금액 5억원 이상 공사’가 설계 변경으로 인해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가할 경우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277건을 계약심사 대상 사업으로 분류해 면밀히 분석한 결과 10억8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항목별 절감액은 공사 8억3100만원(98건), 용역 2억3400만원(100건), 물품 관련 2300만원(79건) 등이다.

 장성군은 매년 개정되는 품셈 등 관련 자료와 사업 목적·규모·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공법의 적합성, 설계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사업의 질과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심사 역량을 강화해 보다 많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