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 신사옥 상량식 개최…내년 8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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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 신사옥 상량식 개최…내년 8월 준공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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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광주타임즈] 윤남철 기자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최대 이전기관인 한국전력(KEPCO)은 24일 나주 신사옥 공사현장에서 공사 안전을 기원하는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공사관계자, 협력회사 임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안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현판에 담아 최상부 철골에 부착하고 이를 상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한전 신사옥은 에너지 대표 공기업에 걸맞은 '그린에너지 명품 건물'로 태양광과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대표적인 에너지 저감 빌딩으로 꼽힌다.

특히 업무용 건물 중 국내 최대의 신재생 설비(6750kW)를 설치해 에너지 자급률을 42%까지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한전은 이와 관련해 에너지관리공단 등으로부터 최저 에너지 소비건물(135kWh/㎡·년) 예비인증 획득과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등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에너지와 수자원 절감, 자원 재활용, 실내 환경개선, 지속 가능한 부지개발 건물 등을 대상으로 미국 그린빌딩협의회가 부여하는 LEED(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상량식 기념사를 통해 "한국전력 본사 신사옥은 신재생에너지와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빌딩으로 완공돼 에너지 소비형 건물에서 에너지 생산형 건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 사옥 이전을 성공적으로 끝마쳐 한전의 새로운 백년대계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빛가람 도시가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도록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 11월 착공한 한국전력 신사옥은 부지면적 15만㎡, 건물연면적 9만3222㎡에 지하 2층 지상 31층으로 총 건설비는 2515억원이 투입돼 2014년 8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69.3%로 신사옥이 완공되면 서울 삼성동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 11월께 빛가람혁신도시로 1425명이 이전해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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