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동체 일자리사업 연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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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공동체 일자리사업 연말까지 연장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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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부녀자 등 저소득층 자립 도와

[나주=광주타임즈] 허영우 기자 = 나주시가 노인, 부녀자 등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연말까지 연장실시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당초 3억7300만원이던 사업비를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국도비를 추가 확보해서 총 14억6000만원으로 늘렸으며, 현재 16개 사업장에서 25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주시는 금년 3월에 시작한 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환경정화 활동 등 단순한 사업을 탈피해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참여자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자리 사업으로 조성된 염재테마 공원, 세지 옛길 돌담, 영산강 둔치 공원, 다야뜰 꽃단지 등을 지역 특화자원으로 만들어 지역관광 명소와 연계된 관광코스로 개발하면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지면에 거주하는 참여자 문행식씨(57)는 "예년 같으면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에서 쉬고 있을 노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모습에 활력이 넘친다“며 ”마을 전체가 돌담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지고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주시 이민관 기업지원실장은 “내년에도 노인 등 어려운 계층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사회 참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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