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3자회담' 개최
상태바
16일 '3자회담'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15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한길 수용…朴대통령과 '채동욱·국정원' 격론 예상
[정치=광주타임즈] 정현동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는 16일 국회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석하는 3자 회담을 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키로 공식 결정했다.

주요 의제로는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에 대한 청와대 개입 의혹 등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시청 앞 광장 천막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정부가 가시처럼 여겼던 검찰총장을 결국 몰아냈다. 진실규명 추진에 앞장섰던 검찰총장을 사퇴시킴으로써 철저한 진실규명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3자회담이 무의미해 졌다는 주장이 많다"며 "하지만 3자회담에는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혼외자녀 논란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압력설이 제기되면서 거부할 것이란 관측이 나돌던 3자회담에 응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채동욱 검찰총장 문제를 3자회담 의제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3자회담의) 주요의제는 국정원 등 국가권력기관의 정치개입의 폐해가 돼야 한다"며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역시 연장선상에 있다. 이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박 대통령이 준비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