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광주타임즈] 장용균 기자 = 장성아카데미하우스에서 주민들의 독서 편의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오디오북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장성군 문화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장성아카데미하우스가 지난 2011년 6월부터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주민들이 현재까지 총 18,575건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오디오북은 PC, 스마트폰, MP3 등에서 이용이 가능한 음성파일 형태의 전자도서로, 전문 성우들의 녹음과 다양한 효과음이 어우러진 ‘귀로 읽는 책’이다.

특히,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음성으로 책을 즐길 수 있어 ▲2011년-3,541 ▲2012년-6,539 ▲2013년-8,495 등, 이용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아카데미하우스는 현재 문학 31권을 비롯해 ▲자기계발서 23 ▲인문역사 9 ▲경제경영 3 ▲어학 2 ▲기타 권 등 총 70권의 오디오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디오북이 새로운 독서문화로 자리 잡는 추세에 따라 소장 도서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오디오북 서비스는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든 이용 가능하며, 아카데미하우스 홈페이지(www.jsah.net)와 스마트폰 오디언 도서관 어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는 음성파일을 따로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아카데미하우스 오디언도서관 어플에 접속하면 바로듣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군 아카데미하우스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책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서관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