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CCTV관제센터 주민 안전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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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CCTV관제센터 주민 안전 든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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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구조에서 범죄자 검거까지 올해 104건 실적… 생활 밀착형 안전망 구축

[장성=광주타임즈] 장용균 기자 = 장성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안전지킴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장성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난 7월말까지 올해만 총 104건을 처리하는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폭행, 절도 등의 5대 범죄 검거 8건을 비롯해 교통사고 처리 31건, 청소년 선도 16건, 기타 형사범 검거 3건 등이 실적에 포함돼 생활과 밀착한 다양한 부문에서 촘촘한 주민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달 19일 20시 30분경, 삼서면 대곡사거리 도로변에 주차된 엑센트 차량에서 현금을 꺼내고 주변 주차차량의 문을 열어보고 다니던 절도범을 CCTV 실시간 관제를 통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지난 6월 10일 17시경에는 삼계면 상무아파트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레미콘차량이 정면충돌한 사건을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하여 상황 발생 후 2분 만에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인명을 구조했다.

또 지난 7월 16일, 삼계면 주산리 소재 편의점 주변 골목에서 오토바이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GIS 투망감시기법과 교통·방범 CCTV를 활용하여 용의자를 특정하고 삼계파출소와 공조해 절도 피의자를 검거했다.

특히 지난 7월 25일, 부모와 다투고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은 중학생을 읍내파출소에서 신고 접수받고 모니터링으로 위치를 확인, 안전하게 귀가시켜 청소년 위험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관내 초등학생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924명을 초대해 어린이 상대 범죄예방 교육과 자기집 주변 CCTV 확인, 위급시 비상벨 호출서비스 등 체험도 실시했다.

이는 단순 견학에 그치지 않고, 유아기부터 기초질서 지키기와 범죄예방 대처 요령 등을 체득하게 함으로써 범죄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장성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방범, 어린이보호구역, 재해예방, 학교 내 안전 등 목적별로 분산 운영하던 CCTV 393대를 통합해 경찰과 전문 모니터링 요원 22명이 상주하며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제센터가 주요범죄 예방 외에도 위기 청소년 선도를 통한 범죄 예방이나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제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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