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대체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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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대체로 만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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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종량제 시범지역 주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제도 시행에 75% 긍정적인 답변
[장성=광주타임즈] 장용균 기자 =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대한 장성군 주민들의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4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75%의 주민이 제도 시행에 공감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범적으로 실시된 장성읍 영천리 4개 동 주민 2백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이 필요하다」는 항목에 74.5%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는 질문에 66%가 긍정적으로 답해 종량제 시행에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납부필증(칩) 가격의 적절도」에는 61.5%가 만족하고, 「종량제 시행 이후 주변 환경이 깨끗해졌는지」에 대해서는 63%의 주민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소수의 주민들은 여름철에 음식물 쓰레기양이 증가함에 따라 수거 용기가 너무 작아 불편하다는 불만을 토로했으며, 매일 수거해 갔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이에 군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시기에는 수거 횟수를 늘리고 종량제 봉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면 연 20%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로 예산절감과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장착을 위해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란 버린 양만큼 비용을 부담, 배출자 부담원칙을 명확히 해 음식물 쓰레기의 감량을 유도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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