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어린이 실명예방사업 앞장!

올해 140여 명 대상 2차 정밀검진 실시 취학 전 어린이 건강한 눈으로 미래주역 성장 도울 터

2013-06-27     광주타임즈
[영암=광주타임즈] 김제곤 기자 = 영암군이 시력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있는 143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25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2차 검진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검사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안과 정밀진단장비 10종을 지원하고, 광주 ‘보라안과’ 양필중 소아안과 전문의를 초빙하여 시력측정, 굴절검사, 약시검사(랑테스트), 사시검사, 정밀 안저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밀검사 결과 25명의 어린이가 사시, 약시 굴절검사 이상 등의 안질환 진단을 받았고 전문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를 지원받게 된다.

영암군 보건소에서는 지난 5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37개소 1,392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력검진표를 가정으로 배부해 1차 시력검진을 했다. 그 결과, 조사표에 있는 그림을 구별하지 못하는 어린이 등 이상자를 가려내 2차 정밀검진 대상자로 선별, 이번에 정밀검진을 받게 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시력이 완성되는 취학시기 이전에 안질환을 조기 발견, 치료하면 대부분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된다.”며 “1차적으로 부모와 유치원, 보육시설 관계자들이 취학전 어린이 실명예방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관찰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눈을 가지고 사회에서 크나큰 등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