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산불진화 헬기 계류장 완공…본격 운영
오곡면 일원 2000㎡ 규모…산불 초기 진화 도움
2024-10-21 /곡성=안순기 기자
[곡성=광주타임즈]안순기 기자=곡성지역의 산불 예방을 위한 진화헬기 계류장이 완공됐다.
곡성군은 오곡면 오지리 일원에 산불진화 헬기 계류장이 완공돼 ‘가을철 산불예방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산불헬기계류장은 총 면적 2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헬기 착륙장과 유조차 주차장, 기장 대기시설, 무인감시 카메라 등이 설치됐다.
또 산불진화 임차헬기는 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계류장에 상주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골든타임인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대응에 나서게 된다.
곡성지역은 임야 면적이 72%를 차지하고 있어 타 시군에 비해 산이 많아 산불 초기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그동안 곡성군은 타지역의 산불 임차헬기를 이용했으며 긴박한 산불이 발생하면 초동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가을철 산불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6명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