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기증 나전칠기 활용방안’ 공청회 개최

5일 무안동 오거리문화센터…공론화위윈회, 내달 최종 권고안 시에 제출

2024-09-02     /목포=김양재 기자

[목포=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목포 기증 나전칠기 활용방안 시민 공청회가 오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무안동 오거리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2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공론화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목포에 기증된 나전칠기의 활용 방안을 놓고 지역 내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공론위원회는 그 동안 관광, 문화, 건축, 박물관 운영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관·사회단체, 주민대표가 참여해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찬반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류했다. 지금까지 7차의 회의를 진행했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며 나전칠기 보관상태 점검, 가치 판단, 유사 사례지 견학, 시민 의견 수렴 방법 등을 토의해 왔다.


지금까지 위원회는 나전칠기에 대한 전반적인 탐색을 거쳐온 만큼,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10월 중 최종적인 권고안을 목포시에 제출할 방침이다.


김종익 위원장은 “이번 쟁점사항이 된 목포 기증 나전칠기에 대해 선입견이 없는 객관화된 시각을 갖기 위해 지금까지 충분한 탐색의 시간을 거쳤다”며 “최종 종합 토의를 하기 전 시민들의 의견을 한 번 더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목포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