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 금융기관 관심 중요
2024-07-09 광주타임즈
[광주타임즈]화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정선영=요즘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보면 피해자를 속여 대출 수수료 명목 등으로 직접 현금을 전달 받는 대면편취형이 늘고있다.
피해자가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을 방문해 창구에서 현금을 찾아야 하는데, 이럴 경우 금융기관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며, 때로는 112신고가 요구된다.
화순경찰은 관내 모든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 500만원 이상 현금 인출고객의 경우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순의 한 농협에서 검사를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4천만을 송금하려고 현금을 인출하려는 농민을 창구 직원이 수상히 여기고 112에 신고해 예방한 사례가 있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을 예방 하는데는 경찰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금융기관에서는 범죄와 의심되는 고액현금 인출자는 112에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