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재외동포’ 전남 관광 최대 50% 할인
도, 출향민 ‘고향애 여행가자’ 프로그램 운영 체류형 여행에는 현금 최대 150만 원 지원
[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연계사업의 하나로 ‘고향애(愛) 여행가자’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고향애 여행가자’는 우리 지역에 뿌리를 둔 출향 도민과 재외동포들이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즐기도록, 관광형·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 방문과 체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형은 1박2일과 2박3일의 테마별·권역별 여행상품으로 구성됐다. 출향인이 선택한 여행상품의 최대 50%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체류형 프로그램은 7일 이상부터 최대 한달 간 출향인의 고향 체류비용을 1인 하루 최대 15만 원, 총 15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종료된다.
출향인 증빙서류를 준비한 후 관광·교통·숙박·맛집 등 통합 예약·결제 어플리케이션인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류형에 한해 전월 15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고령자(65세 이상), 재외동포, 전남사랑애(愛) 서포터즈 순으로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7월 체류형 프로그램 신청 접수 기간은 7월 2일까지다. 타지역 전남향우회는 단체 명의 공문으로 관광형만 신청할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출향 도민과 재외동포들이 고향의 품에서 여유롭게 관광을 즐기며 전남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나아가 전남 관광 인지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추가로 개발·운영해 생활인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