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행렬

㈜우리산림·홍종고 강진오리협회장 등…인재육성 앞장

2024-06-24     /강진=이태환 기자

[강진=광주타임즈]이태환 기자=강진군의 미래 주역들을 위한 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읍 보은로에 위치한 ㈜우리산림은 숲 가꾸기, 풀베기, 해충방제 등 다양한 산림조경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2018년 설립 이후 꾸준히 장학금 기탁 행렬에 앞장서오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우리산림 임원장 대표는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인재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역시 100만원을 기탁한 1994년 8월에 설립된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의 사단법인 강진군 오리협회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꾸준히 장학기금 기탁으로 이어왔다. 


홍종고 강진오리협회장은 “학생들이 좀 더 나은 여건에서 전공 중인 공부에 전념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00만원을 기탁한 양무정 김명남 사두는 “사천우주항공청 개청기념 전국 궁도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둬 참가자 조광일, 오동군, 윤순홍, 김형전과 뜻을 모아 준우승 상금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미래 주역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열과 성을 다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 임업후계자협의회는 2018년부터 임업인 한마음대회를 통해 장학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에도 200만 원을 쾌척해 총 8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병국 강진군 임업후계자협의회 장 은 “강진군의 많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을 꾸고,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의 주역으로 잘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 강진원은 “해마다 잊지 않고 강진군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장학금은 학업에 정진하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