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방재에 안전한 지자체 만든다
道 ‘UN 기후변화·재해 캠페인’ 가입
2014-05-20 광주타임즈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은 범지구적으로 국가간 재해 경감활동의 통합조정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재해에 공동 대응하는 기구로 지난 2010년부터 MCRC를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도시 스스로 재해에 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국제전략사무국이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101개국 1706개 도시가 활동중이다.
국내에서는 전남도를 비롯해 12개 광역지자체와 고흥, 화순, 영광, 장성 등 88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했다.
전남도는 이번 캠페인 가입을 계기로 재해경감 시설투자, 재해 위험 평가, 환경 생태계 보호, 재해 대비 조기경보 및 대응시스템 구축, 방재교육훈련 등 유엔이 제시한 51개 캠페인 항목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가입 후 3년부터 국제전략사무국으로부터 재해 경감 활동 내역을 평가받아 '방재 안전도시'로 인증받게 된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도내에서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은 여수시 등 18개 시·군에 대해서도 국제전략사무국 캠페인 가입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며 "방재 선진도시와 국제기준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