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맞춤형 청년지원 사업 본격 시동
올해 91억 원 투입…생활안정·자산형성 등 4개 분야 9개 사업 추진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생활안정 ▲자산형성 ▲문화복지 ▲역량강화 등 4개 분야 9개 사업에 91억원을 투입해 관내 청년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예정이다.
■ 든든한 생활안정 기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신혼부부‧다자녀 보금자리 지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남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혼부부‧다자녀 보금자리는 도내에 거주하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49세 이하 신혼부부 및 미성년자녀 2명 이상인 부부가 대상이다.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월 15~25만원씩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대출이자 지원사업, 전남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은 도내에 거주하는 18세~45세 무주택 신혼부부 및 무주택 근로 청년이 대상이다. 대출이자 지원은 월 10만원, 주거비 지원은 월 20만원 지급함으로써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부 신청자격 요건은 순천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 안정적인 자산형성 지원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은 신청기간이 전년보다 6개월 늘어난 1년으로 연장하고 신혼부부들에게 20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한다.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2년 7월 4일 이후 혼인신고한 부부 모두 49세 이하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 청년희망디딤돌 통장, 일하는 순천청년 희망통장은 도내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이하인 청년이 지원사업 대상자이다. 무주택 근로 청년과 순천시(전남도)가 각각 매월 10만원씩 3년간 공동으로 적립해 만기 시 720만원과 이자를 돌려받는 자산형성 사업이다.
다만, 일하는 순천청년 희망통장은 일몰사업으로 2023년부터는 신규 신청 없이 기존 선정자들에게만 지원한다.
■ 청년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문화복지 혜택 마련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는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내 2년 이상 거주하는 청년(19세~28세)에게 2023년보다 5만원 증액된 1인당 25만원의 체크카드를 발급한다.
2월에 모집공고 후 광주은행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중 광주은행 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될 예정이다.
■ 공동체 육성 발굴을 통한 청년 역량강화
청년들의 역량강화을 위해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공동체를 발굴해 과업 수행비 및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활동 여건 강화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2월 중 공고해 공동체를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취업, 주거, 결혼, 문화생활까지 연결하는 맞춤형 생애주기별 청년지원 정책으로,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순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