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어촌 인력난 해소 숨통 트인다
필리핀 우바이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2024-01-07 /양동린 기자
[여수=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4일 오후 필리핀 우바이시와 어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어촌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정기명 시장은 필리핀 우바이시 콘스탄티노 레예스 시장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필리핀 우바이시는 근로자들의 무단 이탈 방지와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여수시는 우바이시 계절근로자가 여수의 어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여수시는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해외 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 지난해 11월 필리핀 우바이시에 계절근로자 도입 의향서를 보냈다.
이번 협약은 이에 따른 화답으로, 콘스탄티노 레예스 시장과 막시모 보일즈 시의원 등 6명이 여수시를 방문하며 성사됐다. 우바이시 계절근로자는 오는 10월 중 입국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관내 어가의 일손 부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약을 기점으로 여수시와 우바이시 양 기관이 어업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