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겨울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 총력
81억 투입…배수 개선·관정 개발·지표수 보강 개발 등
2023-12-06 /완도=정현두 기자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은 6일 겨울 가뭄에 대비해 총사업비 81억여원을 투입,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평균 강수량은 88.35㎜로 평년 강수량 138.7㎜의 63%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장기간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81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배수 개선, 관정 개발, 지표수 보강 개발, 용배수로 정비, 수리 시설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별 실정에 맞는 용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뭄 초기 단계에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양수기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하고 비상 연락망도 정비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가뭄 상황과 밭작물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며 “내년 농번기까지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