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광주·전남 中企 체감경기 악화

중기중앙회, 12월 경기전망조사 발표…전월 대비 하락

2023-11-30     /전효정 기자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연말 광주전남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12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9.8(전국 평균 78.8)로 전월(83.0)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

광주지역과 제조업 분야에서 큰 하락폭을 보이고 대유위니아 사태로 인한 협력사 피해 등 직간접적인 경제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광주는 전월(77.9) 대비 5.1포인트 하락한 72.8로, 전남은 전월(87.9)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86.4으로 각각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4.4로 전월(82.9) 대비 8.5포인트, 비제조업도 76.8로 전월(83.1) 대비 6.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81.3→78.8), 수출(94.3→82.8), 경상이익(76.3→76.2), 자금사정(75.4→74.0)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3.5→94.0) 항목 모두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11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3.3%)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내수부진(47.6%), 원자재 가격상승(35.2%), 업체간 과당경쟁(33.3%)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