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인생·효’ 토요상설 국악 공연 개최

20일 진악당서 기악합주·독주·민요 등 선봬

2023-05-17     /양선옥 기자
‘국악의 향연’ 공연 모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국악연주단의 토요상설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생’과 ‘효(孝)’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계속 순환되는 계절과는 달리 단 한 번뿐인 인생 잘 살아보자는 내용을 담은 단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기악합주 ‘성금연가락에 의한 산조합주’, 기악독주 ‘상령산 풀이’,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을 알아듣기 쉽게 노래한 회심곡 중 ‘부모님 은혜’, 민요 ‘보렴’, 연희 ‘김오채류 설장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2022년 큰 사랑을 받았던 정기공연 ‘춘향, 사랑이어라’ 중 관현악과 무용 부분을 재구성한 ‘광한루의 봄’과 ‘부용당의 사랑과 이별’이 준비돼 있다. 

이몽룡과 성춘향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별을 담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