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보건의료원 준공식

기차마을전통시장 인근 주민 접근성 높여 내과.외과.소아과.통합건강증진실 등 갖춰

2014-03-30     광주타임즈
[곡성=광주타임즈]조희용 기자= 곡성군보건의료원이 지난 23일 신축 건물로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2010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신청한 곡성군은 이듬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원 이전신축 사업에 선정돼 2012년 11월 착공, 지난 2일 21일 보건의료원을 신축 준공한 바 있다.

신축 의료원은 곡성군 곡성읍 곡성로 기차마을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해 시장, 역, 터미널, 문화센터 등 지역 내 주요 시설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의료원은 1층에 내과, 외과, 소아과, 안과, 치과, 한방과. 예방접종실, 수유실을 갖추고 있고, 2층에는 사무실, 통합건강증진실, 한의학건강증진실, 폐건강관리실, 건강마루 다목적실 및 주민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광주 밝은안과 21병원은 이날 곡성군보건의료원 이전신축 기념으로 준공식 현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무료진료에는 132명의 주민이 참여해 백내장 등 안과질환에 대한 자세한 검사를 받았다. 검사 후 수술대상자로 판단 될 경우 협약병원을 방문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그 외 주민은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응급실, 입원실을 갖춘 별동을 증축할 계획으로 설계 중에 있다”며 “정부 3.0 실현을 위해 우리군은 자매병원 교류협력 활성화를 선도과제로 삼고 우리군과 MOU를 맺은 인근 대도시 최신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난 2011년 8월 광주 밝은안과21병원과 진료 및 의료봉사협약을 맺은 이후 희망병원, 광주에덴병원, 엔탑이비인후과병원, 광주보훈병원, 광주우암병원, 순천중앙병원 등 전문 의료 기관과 교류협력을 맺고 주민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정부 3.0은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민 맙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