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면 시행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 마련된다”
나광국 도의원 ‘전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안’ 발의
2022-10-17 /박준호 기자
[광주타임즈]박준호 기자=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25년 전면 시행에 앞서 시범 운영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운영 지원을 위해 ‘전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해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 운영 제도를 말한다.
교육부는 2022년에는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단계적 적용을 거친 뒤 2025년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91개 고등학교를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해 시범운영 중이다.
조례안은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계획을 매년 수립해 고교학점에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했으며,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지원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교사들의 전공 및 연수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전남도와 대학 총장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교학점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나 의원은 “올해부터 도내 91개 학교가 시범적으로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미비했다”며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가 전남의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수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