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럽 입국자 48명 능동 감시

2020-03-27     /김영란 기자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 입국자 전원을 자가 또는 시설에 2주간 격리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시는 26일 유럽에서 귀국한 뒤 지역에 머물고 있는 48명을 격리 상태에서 증상 발현 여부 등을 능동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의 관리 대상자 48명 중 38명은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0명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유럽·미국 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동거인 중 고위험 직군(의료·사회복지·교육계 종사자 등) 종사자는 증상 유무·확진 여부와 무관하게 광주소방학교 등 생활치료센터에 시설 격리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입국자 3명이 시설 격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