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무면허 음주운전 50대 검거

2020-03-08     /무안=박준범 기자

[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전자발찌를 끊고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무안경찰서는 지난 6일 전자발찌를 끊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혐의(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위반 등)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 35분께 전남 무안군 무안읍 한 상점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장흥까지 운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술을 마신 뒤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성범죄 전력이 있어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 A씨를 2시간여 만에 장흥군 장흥읍의 한 도로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하는 한편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