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17센터, 폭력·협박 최다

총 2809건 중 1202건 최다…모욕 뒤이어

2013-03-12     광주타임즈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폭력신고센터(117)에 가장 많이 이뤄진 신고는 폭행과 협박으로 분석됐다.

12일 광주경찰청 117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6월18일 개소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학교폭력 신고·상담접수 건수는 총 2809건(월 평균 351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폭행·협박이 1202건(42.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차상담 502건(17.8%), 모욕 438건(15.6%), 공갈·갈취 195건(6.9%), 왕따 183건(6.5%), 강요·괴롭힘 64건(2.3%), 성폭행 41건(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131건에 대해서는 수사지시가 이뤄져 15건, 25명이 입건됐다. 또 116건은 내사종결 했으며 사안에 따라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 피·가해학생들의 2차 피해를 예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이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현장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