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박연차 사면제외 아쉬워

2013-02-05     광주타임즈
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심장섭)는 지난달 29일 단행된 특별사면에서 휴켐스 박연차 회장이 제외돼 아쉬웠다고 5일 밝혔다.
상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회장의 사면 제외에 대해 국제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의 중견 기업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중론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박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여수산단내 휴켐스주식회사는 지난 2006년 태광실업 인수 후 매년 신규공장 증설을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며 "2010년 DNT 공장과 초안 공장 건설에 이어 지난해 질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최근 3000억원을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와 화학 사업 진출을 위한 MOU와 베트남 진출 노력 등 최근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지만 최고 경영자의 부재로 중요한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이에 따라 "박연차 회장이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헌을 참작하고 용서를 통해 국가를 위해 다시 한 번 뛸 수 있는 기회를 바라면서 가석방 등 조속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