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UN-AL 특사
'중립적이지 못하다' 비난
2013-11-07 광주타임즈
지난 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시리아 반정부 단체들의 단일 협의체인 ‘시리아국가연합(SNC)’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브라히미 특사에게 시리아 국민이 받고 있는 고통에 대해 잘 이해하고, 열의를 갖고 일해 줄 것을 촉구하며 최소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달라”고 전했다.
SNC는 성명에서 또 브라히미 특사는 문제가 발생한 그 탓을 반군 측에 돌리면서 중립성 유지를 정치적 담론 수준에만 머물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비난 성명은 전날 브라히미 특사의 회담 불발 발표에 따른 것은 풀이됐다.
앞서 전날 브라히미 특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오늘 회담일을 발표할 수 있길 희망했지만 불행히도 그러지 못했다”며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1월 개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브라히미 특사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시리아 평화회담 개최를 위해 미국 및 러시아 고위대표들과 하루 동안 협의를 했으나 참석 대상과 회의 주제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미국과 러시아 고위 관계자들과 이달 25일 다시 만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