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나치 강탈 그림 중 거장 미공개 작품 ‘다수’

뮌헨 아파트서 발견된 1400여점 발견

2013-11-07     광주타임즈
[국제=광주타임즈] 지난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독일 뮌헨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1400여점의 나치 강탈 작품들에 샤갈 등 거장들의 작품으로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것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밝혀지지 않은 마르크 샤갈, 오토 딕스, 막스 리버만, 앙리 마티스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은 수십 년 만에 세상에서 빛을 보게 됐다.

모두 10억 유로(약 1조4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나치 강탈 작품들은 현재 조사 당국의 보호 아래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 보관돼 있다.

이번 약탈 그림은 히틀러의 예술품 수탈 작업에 동참했던 미술품 수집가이자 기획자가 빼돌린 것으로, 그 규모가 사상 최대다. 121점의 표구된 회화 작품과 1285점의 그림들이 발견됐으며 상태는 양호하다.

조사 당국은 이날 2010년 말 취리히-뮌헨 간 열차에 대한 정기 검사에서 시발된 세금 조사의 과정에서 2012년 2월 아파트를 수색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