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 도원마을 마을회관·쉼터 준공식
화순군, 영평2구 주민들 사랑방 역할 기대
2013-09-22 광주타임즈
영평2구는 지난 2012년도에 영평1구에서 독립하여 어느 마을보다 화합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어가던 중 지난 3월 3일자로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영평2구에도 새로운 변화가 불기 시작했다.
주동업 도원마을 이장은 경과보고에서 “아름답고 경관 좋은 마을에 홍이식 군수님과 군 의회의 도움으로 마을회관이 개관되었고, 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서 테크시설 및 배수로 정비를, 삼성 에버랜드에서는 회관 주변경관조성사업 등을 지원해주었다”면서, “일부 주민들은 본인 소유 토지 기부 등을 통해 오늘의 영광스러운 마을회관이 준공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을을 위해 본인 소유 땅을 기부해준 남성봉(95세) 어르신은 “낳고 자란 이곳에 화순군·군의회·면·주민의 합심으로 부락의 명예를 되찾고 마을회관까지 짓는 등 감회가 새롭다. 오늘이 너무 감사한 날이다”고 말했다.
홍이식 군수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잘 사는 농촌을 꿈꾸는 주민들의 애정에 감사하며, 주민들의 쉼터로써, 사랑방 공간으로 활용토록 당부한다”면서, “영평마을이 화순지역의 주요 관광지가 되도록 노력하고, 외부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주변 환경정비도 마을에서 협의하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마을회관 준공행사, 테이프컷팅 및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더불어 도원마을과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업소간, 도원마을과 삼성 애버랜드와 1사1촌 자매결연식도 함께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