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치과의원들 소외계층에 재능 기부 '훈훈'

2013-08-02     광주타임즈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 = 전남 화순군 치과의원 4곳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임플란트 시술 등 치과 재능기부에 나서기로 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2일 화순군보건소에 따르면 현대치과와 이금호치과, 정치과, 한양플란트치과 등 4개 의원은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치과 재능기부를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 보건소는 임플란트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시술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 31명을 1차로 선정해 올해 안에 시술을 완료할 계획이다.

치과의원들은 이번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기부 의사를 밝혀 아름다운 나눔사업이 계속될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재능기부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나눔 실천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