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산고, 국내최초 수산분야 마이스터고 선정

2012-11-01     광주타임즈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자영수산인과 산업체 맞춤형 수산 전문인 육성을 위해 완도수산고를 마이스터고로 지정 신청하여, 교육과학기술부 및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마이스터고지원센터의 서류심사, 현장 실사, 협약 산업체 방문, 우선취업 확약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수산분야 마이스터고로 최종 선정되었다.
완도수산고(교장 이도환)는 전라남도교육청의 직업교육선진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노력 및 농림수산식품부, 전라남도, 완도군 등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한국항만물류고(2009년)와 전남생명과학고(2011년), 여수석유화학고(2012년)에 이어, 전남에서 4번째로 마이스터고에 선정되었다.
완도수산고는 수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수산양식 및 수산식품 가공시설, 수산관련 연구기관 등의 여건이 전국 제일인 완도군에 위치하여 수산분야 전문인력인 영마이스터를 육성할 최적의 학교로써 동원 F&B 등 32개 업체와 129명을 취업 확약을 했다.
완도수산고는 수산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영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수산자원양식과 1학급, 수산식품가공과 2학급, 어선운항관리과 1학급의 3개학과 총80명의 신입생을 2014년부터 선발할 예정이다.
산업수요 맞춤형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교과부 52억원, 전라남도교육청 81억원, 농림수산식품부 20억, 전남도청 3억원, 완도군 9억원 등 2016년까지 총164억4천6백만원이 지원되며,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남도청, 완도군청, 동원 F&B, 사조산업(주) 등 관련기관과 협약체결로 명문 마이스터고가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신입생 선발 및 혜택은 지역 및 전국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며,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기숙사비가 전액 지원되고,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쟁력 있는 수산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다.
전라남도교육청 구희태 미래인재과장은 “청정 해역인 완도지역의 좋은 여건을 갖고 있는 완도수산고가 국내 유일의 수산계 마이스터고로서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 산업체 강사 등 우수 교원 확보, 교육시설 여건조성 등을 통해, 수산분야의 세계적인 영마이스터를 육성하고자 한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