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순항’

(재)영암군민장학회 우수학생 해외문화탐방 사업 추진 17일 설명회, 내달 6일부터 7일간 서유럽 5개 국가 탐방 예정

2013-07-18     광주타임즈
[영암=광주타임즈] 김제곤 기자 = (재)영암군민장학회(이사장 김일태)가 농어촌학생들에게 다양한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을 이끌어 갈 우수인재로 양성코자 우수학생 해외문화탐방사업을 추진한다.

우수학생 해외문화탐방은 영암군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중 학업성적 상위 15%이내의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3년째 추진해 오고 있다.

영암군민장학회에서는 지난 2년간 총 8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주지역 문화탐방을 실시하였으며, 참가학생들의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 사업을 추진, 올해 해외문화탐방은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5개 국가를 대상으로 내달 6일부터 7일간 탐방할 계획으로, 관내 12개 중학교에서 52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장학회 관계자는 지난 참가학생들의 설문결과, “진로 결정 및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었으며, 이러한 장학사업의 혜택이 후배들에게도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고 밝히며,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외국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이번 해외문화탐방은 외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는 물론 견문을 넓히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장학사업이 미래 국가와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의 밑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회에서는 지난 17일 정보문화센터 영암도서관에서 문화탐방 참가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탐방내용, 준비사항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