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친환경차 등 파생모델 개발 검토"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정례조회'에서 "일부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하는데 상당부분 오해 내지 편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금의 하향 평준화를 우려해 반대하는 것은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청년들을 외면하는 기득권자의 이기주의이며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단견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형 일자리는 일자리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가중시키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주 완성차공장에서 생산될 경형 SUV의 경쟁력과 지속성 우려에 대한 입장도 표명했다.
이 시장은 "경차생산이 포화상태라고 주장하지만 핵심은 가격과 품질"이라며 "합작법인이 2021년 생산에 들어가는 차량은 세제지원 등 각종 혜택이 있고 최근 인기있는 경 SUV차량으로 임금이 적정화돼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새로운 수요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시작은 경차 SUV로 출발하지만 앞으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래형 친환경차 등 파생모델 개발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장을 신축해야 하는 등 2021년 자동차 양산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다"며 "시장성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자동차공장에서 다른 분야로 확산시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만들겠다"며 "이 길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실현하는 길이고 이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