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2시 현재까지 전남 신안 임자도 289㎜를 최고로 담양 231.5㎜, 화순 220.5㎜, 함평 215.5㎜, 영광 189.5㎜, 광주 178㎜ 등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광주를 비롯한 담양·장성·화순·함평·영광·신안(흑산면제외)에는 호우경보가, 나주·곡성·구례·광양·순천·영암·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비는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종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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