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섭 예산실장 등 기획재정부 관계자 만나 사업 설명
윤 시장은 이들에게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사업 등 주요 현안들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또 기획재정부 박춘섭 예산실장과 안도걸 복지예산심의관을 만나 광주의 최대 현안 사업인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과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개최 지원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윤 시장은 “정치인이 아닌 한 국민, 시민으로서 자동차 100만대 사업은 꼭 성공하고 싶은 일이다”면서 “기아차·금호타이어 노조의 지지까지 얻어낸 만큼 노사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해외 이전을 막고 오히려 해외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다”며 “해외 투자 중인 국내기업의 회귀를 유도해 국내제조업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사업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했다.
광주시가 국회에 추가·증액 요구한 예산은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403억원), 무등산정상 군부대 이전(50억원),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사업비(74억원) 등 총 40건 2764억원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월과 10월에 지역 국회의원과 2차례의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으며, 8월에는 민주당, 국민의당, 새누리당 순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17년도 지역 현안사업 국고예산 반영 등 국회차원의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의 젊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직장을 갖고 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 신산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회, 중앙부처와 긴밀한 소통을 통한 다각적인 예산확보 노력으로 친환경자동차 및 신에너지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