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감사교육원 전문강사 초청 감사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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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감사교육원 전문강사 초청 감사역량 강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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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전 감사원 사무차장, 국·과장 등 전문교육
감사보고서 작성 요령, 지출감사 등 실무교육 실시
[전남=광주타임즈]박찬 기자=전라남도가 4일까지 이틀간 전남 사회복지회관에서 감사교육원 전문강사를 초청, 도 감사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감사교육원에서 전라남도의 현장교육 요청을 전격 수용하면서 고위급 강사들이 자청해 강사로 나서 이뤄진다.

전라남도가 지난해부터 적극행정 유도를 위해 사전 컨설팅감사제도를 시행하는데다 다양한 고충민원의 직접 처리를 바라는 감사 수요가 늘면서 감사공무원에 대한 역량 강화가 절실히 요구돼왔다.

또한 인사 및 회계처리와 같이 행정업무가 전산시스템화 되고,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금융거래정보 확인 등을 위해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IT를 활용한 감사기법 등 전문교육이 시급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감사전문 교육과정은 감사원 산하 감사교육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감사교육의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1년에 170여일에 달하는 자체 감사 일정을 수행, 감사공무원들이 감사교육원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감사교육원에 전문강사진의 현장교육을 요청했고, 감사교육원에서 전격적인 수용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교육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 교육에는 감사원 사무차장과 감사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감사로 있는 문호승 씨를 비롯해 전직 감사원 국·과장 출신 고위급 감사전문인들이 강사로 나서 감사보고서 작성 요령, 계약감사 사례 및 내부통제와 지출감사 등 실무교육은 물론 IT를 활용한 감사기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 자청해서 강사로 나선 감사원 김광영 국장은 “전라남도의 감사에 대한 적극성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란 귀로 듣는다는 의미로 상대방과 나누는 대화가 중요하다. 역지사지(易地思之)가 감사인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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