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전남경찰청이 의장 선거 과정에서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나주시의회와 의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18일 오전부터 나주시의회에 수사관을 보내 일부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뇌물공여, 뇌물수수 혐의로 나주시의회 소속 의원 10여 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입건된 의원들은 올해 전·하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500만 원에서 15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나주시의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번 강제수사는 앞선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졌던 의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부 의원들에 대해선 자택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 절차를 밟고 휴대전화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된 증거와 소환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뇌물수수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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