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투자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등
고병일 광주은행장(사진)이 1년간 광주은행을 더 이끌게 됐다.
광주은행은 오는 12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고병일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고병일 현 은행장을 단독 추천했으며,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한 후, 17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됐며 임기는 1년이다.
2023년 1월, 자행 출신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한 고병일 은행장은 2년 동안 지역밀착 상생경영에 매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광주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광주 1금고 수성, 지역밀착 상생경영 실천, 핀테크·플랫폼 제휴와 협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매년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민과 직원들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취임 후 지역과 동반성장을 꿈꾸며 지역 소상공인과 중서민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실질적인 지원책 모색에 큰 힘을 쏟았으며, 올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과 293억원의 민생금융지원을 발 빠르게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동반자 역할에 충실했다.
그 과정에서 이뤄지는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 등의 꾸준한 정성과 노력들은 다수의 공신력 있는 제도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한국능률협회에서 주관하는‘2024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2018년부터 7년 연속 지방은행 부문 1위 선정과 더불어 ▲지난 8월에는 지역 예금을 받는 지방은행이 지역경제 성장을 돕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매년 공개하는 ‘지역재투자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지역밀착 경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글로벌 매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Forbes)’와 ‘CNBC’에서 각각‘2024년 세계 최고의 은행’과 ‘2024 아태지역 최고의 은행’을 선정한 가운데, 광주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2024 World’s Best Banks’국내 3위를 달성했다.
국내외 다양한 지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디지털 금융혁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8월, 토스뱅크와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권 최초 공동대출 서비스인 ‘함께대출’을 출시했고, 출시 100일째인 지난 4일에는 3200억원을 넘어서면서 미래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겨주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갖고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최근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힘든 시기가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했다.
더불어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실제 지역민과 고객님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모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