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 최현웅 기자=광주시교육청이 ‘학생 정치참여 교육 자료’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자료 개발은 학생들이 정치참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올바른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추진됐다. 광주 학교에서의 정치참여 교육 원칙인 ▲정치적 중립성 ▲토론식 교육 ▲현장 중심 교육 ▲민주·인권·참여 증진의 교육 ▲원론적인 정치 관련 교육 원칙을 토대로 했다.
교육 자료는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읽기 자료’와 ‘학생 활동지’를 함께 제공하여 학교에서 학생 정치참여 교육을 실천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업 주제로 ‘난민 수용의 문제’, ‘광주 복합쇼핑몰 입점과 지역 상권’ 등 국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적 현안을 선정했다. 또 주제별로 ‘주제 탐구’, ‘토론’, ‘정치참여’ 3단계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단계별 과정을 통해 쟁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여러 입장을 생각해보며 내면화한 가치를 삶으로 연결해 봄으로써 비판적 사고력과 아는 것을 삶에서 실천하며 배울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자료가 학생들에게 정치참여는 단순한 의무가 아닌 권리와 책임임을 일깨우고, 학생들이 앞으로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또 적극적으로 자료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난 12일 본청에서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교육 자료 보급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