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 추석선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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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 추석선물로 ‘인기몰이’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4.09.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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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마켓 주문량 63%↑…제철장터 등서 1300t 판매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은 추석 명절 ‘수산물 특별 기획전’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복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특산품 쇼핑몰 완도청정마켓이 진행한 ‘2024 풍요로운 추석 기획전’에서 전복 주문량이 1341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복 주문 건수에 비해 63.7% 늘어난 수치이며 판매 금액도 26.2% 증가했다.

우체국 소포를 이용한 수산물 발송 건수도 지난해보다 20.7% 증가한 24만9000건에 달했으며 이 중 전복이 20만4000건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전복 주산지인 노화, 보길도 지역의 전복 택배 발송 건수도 4.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철장터나 옥션, 부산동백전 등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도 1300t의 전복이 판매됐다.

전복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 부담으로 ‘짠물 소비’가 두드러지면서 3만~5만원대 전복 세트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완도군은 분석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추석 맞이 기획전의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쿠폰 제공 예산이 소진되는 등 완도 수산물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어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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