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3명 입국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화순군은 최근 농촌 인력난을 해소할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3명이 입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화순군과 라오스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3월과 5월 2차례 입국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초청·입국했으며, 계절근로자는 5개월간(비자 E-8) 화순군에 거주하며 농촌 일손을 보태게 된다.
입국 당일 화순군은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인권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치되는 농가의 고용주에게도 해당 국가의 이해와 고용주 준수사항을 교육해 근로자가 한국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강종철 화순군 부군수는 “화순군에서 성실하게 일하게 되면 3개월 연장할 수도 있고 내년에 재초청될 수도 있으니 열심히 임해주시고, 근무가 없는 날은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와 개미산 전망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등도 둘러보면서 화순에서의 좋은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현진 농촌활력과장은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화순군의 심각한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잘 적응해 근로를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 및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 법무부 배정 인원 182명 중 공공형(도곡농협) 15명, 농가형 84명, 결혼이민자 초청 가족형 38명, 성실근로자 3명 등 총 140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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