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통학로 확보·다문화 학부모 교육 등 추진
[광주타임즈] 전효정 기자=광주시교육청과 자치구 간 교육협치가 끈끈해지고 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30일 대회의실에서 3개 자치구와 교육협치를 위한 ‘2024년 광주광역시 지역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지원청과 자치구가 교육, 학예 등 관련 사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행정·재정적으로 상호 지원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8일 광산구를 시작으로 29일 서구, 30일 남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산구가 참여한 회의에서 양 기관은 ▲평동중학교 통학로 안전시설 및 보행로 설치 ▲산정초 안전한 통학로 환경 조성 ▲다문화 학부모 교육 실시 협조 ▲다문화 밀집학교, 한국 학생 소외 대책 마련 ▲학교 주차장 공유 참여 독려 및 홍보 요청 등 8개 안건을 논의했다.
이어 서구와 ▲운리초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인도 개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강화 등 7개 안건을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았다.
30일에는 남구와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연계 진로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조봉초등학교 정문 안전한 학생 통학로 및 동쪽 측면 주민 보행로 확보 ▲광주서광중학교 통학로 교통안전 협조 요청 등 10개 안건을 논의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교육청과 자치구가 긴밀하게 협력해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사회의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