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개·은 4개·동 4개 등 총 10개 메달 획득 쾌거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여수한려초 임지율 등 전남 수영 꿈나무들이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수영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8일 전남도수영연맹에 따르면, 전남수영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전북 전주완산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임지율의 맹활약과 함께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여수한려초 임지율(4년)은 유년부 자유형 50m와 100m 예선과 결승에서 신기록을 4번이나 갈아치우며 대회 2관왕,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임지율은 자유형 50m 예선에서 30.40초(종전기록 30.86초)의 기록을 세우며 대회신기록과 함께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도 다시한번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30.22초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100m 예선에도 1분06초07로(종전기록 1분06초34) 대회신기록과 함께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도 1분05초92초로 자신의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전남수영의 위력을 과시했다.
임지율의 활약에 힘입어 이어서, 한명한(오성초3년, 배영50m)과 김하울(오성초3년, 평영 5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초등부에서는 영암초 문승유(5년)이 평영 100m에서 은메달, 장윤(6년)이 배영5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중등부에서는 지난 교보생명컵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했던 이은성(전남체중 2년)과 김윤진(3년)이 배영 50m와 자유형 1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에 획득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수구경기에서도 전남체육중학교 수구팀(오석진, 정현우, 정태준, 권가온, 변수현, 김연우, 오진혁)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황의준 전남수영연맹 회장은 “전국무대에서 다수의 메달획득과 대회신기록을 4번이나 갈아치우며 활약한 우리 전남꿈나무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런 훌륭한 꿈나무들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