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광주타임즈]안순기 기자=곡성군이 친구에게 ‘고향사랑기부’를 추천하면 추천인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추천인에게도 기부금의 10% 혜택을 제공하는 ‘곡성친추’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모금액을 증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벤트는 기부자와 추천인 모두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지역민들이 가족, 친구, 동료 등을 대상으로 곡성지역에 기부를 권유하고 실제 기부로 이루어질 경우 10%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곡성심청상품권을 지류나 모바일로 제공하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발급된다.
‘곡성친추’이벤트는 곡성군 홈페이지·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가 많을 경우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와함께 곡성군은 지역 내 소아청소년과 의료시설 부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기부 사업도 추진한다.
소아과 선물 사업은 인근 대도시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주 2회 곡성을 방문해 진료하고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모금 목표액은 8000만원이다.
곡성군은 모금액이 모이면 필요한 행정 절차를 완료한 뒤 9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친추’,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이벤트는 지역 소멸 해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으로 재탄생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타지역민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