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장 수여ㆍ체육지도자 의견 청취
급여 상향ㆍ성과금 제도 운영 등 약속
급여 상향ㆍ성과금 제도 운영 등 약속
전남도체육회는 13일 오전 11시 전남도체육회관 3층 다목적실에서 전승현 사무처장 주재로 2013년도에 배정된 62명의 체육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지도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남체육 진흥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체육지도자들을 위로 격려함은 물론 소속감 고취 및 현장지도의 애로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적 운영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에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체육지도자 임용장 수여, 지도자로서의 전진을 다짐하는 선서문 낭독, 안건 협의, 지도자 요청사항 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도자의 임용장은 정구 이문재, 양궁 김문선 코치가 62명의 체육지도자를 대표해 수여했으며, 선서문 낭독은 스키 이민재, 카누 구민정 코치가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체육회는 체육지도자들의 사기진작 및 처우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실제로 전남도체육회는 전국체육대회 성적에 의한 성과금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도의욕을 고취하기로 했으며, 각종 연수회, 세미나 등을 수료했을 경우 인센티브도 부여키로 했다.
무엇보다도 전국체전 성적과 근무 연수를 기준으로 한 등급제도(3등급 예상)를 적용 운영함으로써 우수지도자에 대한 지도의욕을 고취시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물론 이날 회의에서는 체육지도자들도 전남도체육회에 몇가지 건의를 주문했다.
특히 지도자들은 열악한 지방대학의 선수 육성 현실을 감안하여 체육회가 선수 스카우트비를 지원해줌과 아울러 도내 체육시설 활용에 있어 시ㆍ군에서 적극 협조해줄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전남도체육회가 주도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전남도체육회는 우수선수 확보가 궁극적으로는 성적 향상의 최대 숙제라고 판단, 주어진 재정과 현실속에서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승현 사무처장은 “우리나라의 엘리트 체육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선수인구의 감소와 생활체육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현실속에서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있는 체육지도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체육인들의 화합과 단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남도체육회에서는 체육지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ㆍ재정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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